저는 목디스크에 허리디스크에  다리꼬고 앉는 습관때문에 척추측만에 골반도 비틀어져 있습니다. 목디스크환자 대부분 겪는 역C자 목에 등은 굽고 골반은 앞으로 치우친 최악의 자세로 늘 일하고 있습니다.

여느 사무직들처럼 누워있는 시간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평소 자세가 나쁘면 아무리 도수치료 받아도 소용이 없다고들 해서 병원가기 전 밑져야본전인 맘으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송은 따로 왔습니다.

처음 스탠드업 왔을때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작은 책상엔 M사이즈가 들어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니터 두대 놓고 쓸 수 있습니다. 모니터 앞 공간도 여유있어 수기작성이 필요한 것들은 앞에 두고 사용합니다. 높낮이 조절하면 위에 물건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 안해도 되요. 아주 자연스럽게 스윽 올라가고 스윽 내려갑니다.

솔직히 스탠드업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이거 쓴 날은 목이 많이 안아팠거든요.

그래서 의자를 기다리면서 하나만 살걸 그랬나 했는데.

의자 조립하고 앉으니까 자세는 확실히 더 좋아졌습니다.

다른 분들은 무릎아프시다고 하던데 안장 기울기를 좀 완만히 두시면 덜 아프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무릎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옆에서 보는 분이 앉아있는 자세가 바뀌었다고 신기하다고 앉아보시기도 했답니다.

조립은 어렵지 않습니다.

스탠드업은 키보드 받침대만 끼우고 레버돌림 끝이고

의자는 무릎받침만 렌치로 두개 돌려끼우고 나머지는 끼우기만 하면 끝이었어요.

다만 무거워서...스탠드업은 책상에 올리실때 꼭 둘이 들어 올리시길 바랍니다.

자세교정에는 와따입니다. ㅠㅠ저는 만족합니다.